[WKBL] '최이샘 끝냈다' 우리은행, 신한은행에 1R 패배 설욕 '공동 2위'

농구 / 임재훈 기자 / 2021-11-20 21:30:43
▲ 팀 동료들의 축하는 받고 있는 최이샘(사진: WKBL)

 

아산 우리은행이 최이샘의 극적인 역전 결승 3점포로 인천 신한은행에 짜릿한 연장 역전승을 거뒀다. 

 

우리은행은 20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75-74,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앞선 1라운드 맞대결에서 신한은행에 당한 패배를 설역하면서 2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시즌 5승 3패로 신한은행과 공동 2위로 도약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연장전에서 경기 종료 1분 전 신한은행 이경은에게 역전 3점포를 허용, 72-74로 역전을 당했고, 이어진 공격 기회에서 김소니아의 야투가 림을 외면한 이후 신한은행 곽주영에 리바운드를 빼앗겨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이때 거짓말 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곽주영의 리바운드 이후 패스를 이어 받은 신한은행 에이스 김단비가 하프 라인을 넘어오는 과정에서 8초 바이얼레이션을 범하면서 공격권이 우리은행으로 넘너간 것. 

 

공격 시간을 잘못 본 나머지 8초 안에 하프라인을 넘어오진 못한 김단비는 고개를 떨궜고, 우리은행은 이어진 공격에서 공격 제한시간을 약 3초 가량 남긴 상황에서 박혜진의 패스를 이어받은 최이샘이 신한은행 유승희의 수비를 뚫고 던진 3점슛은 림 속으로 빨려들었다.   

 

▲ 유승희의 수비를 뚫고 역전 결승 3점슛을 던지고 있는 최이샘(사진: WKBL)

 

스코어는 순식간에 75-74, 우리은행의 리드로 바뀌었고, 경기 종료까지 남은 시간은 23초. 

 

신한은행이 공격제한 시간을 모두 사용하면서 한 골만 성공 시키면 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신한은행이 유리해 보이기도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물샐틈 없는 수비는 신한은행에게 슛기회를 허용하지 않았고, 경기 종료 약 6초전 유승희가 던진 슛은 림을 외면했다. 그리고 림을 맞고 나온 공을 리바운드 한 주인공은 우리은행의 박지현이었다. 


최이샘은 이날 기록한 10점(6리바운드) 가운데 6점을 연장전에서 두 방의 3점포로 기록하며 팀 승리를 자신의 손끝으로 결정지었다. 


우리은행 김소니아는 팀내 최다 득점인 23점(5리바운드)을 올렸고, 김정은이 14득점 6리바운드, 박혜진이 14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연승을 합작했다. 

 

신한은행의 김단비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4점을 쓸어담았으나 승리 일보 직전 치명적인 하프라인 바이얼레이션으로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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