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통산 15승' 장하나 "행복하다...현재 고민? 결혼은 할 수 있을까"

골프 / 임재훈 기자 / 2021-09-12 20:30:26
▲ 장하나(사진: KLPGA)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했던 메이저 대회에서 9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한 장하나(BC카드)가 기자회견을 통해 우승 소감과 이번 우승이 갖는 의미를 밝혔다. 

 

장하나는 12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파72 / 6,68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 2위 박현경(한국토지신탁, 3언더파 285타)을 7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장하나는 이로써 지난 6월 롯데 오픈 우승 이후 약 3개월 만에 거둔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메이저 우승으로 장식했다. 2012년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013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018년 KLPGA 챔피언십에 이어 네 번째 메이저 우승이며 KLPGA 투어 통산으로는 15승째다.

 

장하나는 우승 직후 기자회견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승을 이 대회에서 했는데, 마지막 홀에 그 때 생각이 새록새록 났다."며 "당시엔 긴장을 정말 많이 해서 라인도 안보였는데, 오늘은 캐디 오빠와 그 때 이야기를 하면서 편하게 챔피언 퍼트를 했다. 사실 초반에는 긴장이 되긴 했다. 중간부터 위기 잘 막고 찬스는 또 잘 잡아내서 우승까지 이어졌다.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KLPGA 통산 15승 달성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장하나는 "사실 20승을 하고 영구 시드권을 받는 것이 목표였는데, 영구 시드권 기준이 30승으로 올라가 먼 이야기가 된 것 같다. 그래도 우승은 할 때마다 새로운 것 같다."고 말했다. 

 

장하나는 현재 고민에 대해 묻는 질문에 "지금 특별히 골프 쪽으로는 고민이 없다."며 "다만 현실적인 고민은 있긴 하다. 너무 운동에만 몰두해서, 결혼은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며 웃었다. 

 

장하나는 앞으로 욕심이 나는 타이틀을 묻는 질문에 "2017년에 KLPGA투어로 복귀한 이후 기록에 대한 욕심이 별로 없다. 그냥 타이틀은 내가 잘하면 따라오는 것이라 생각한다."면서도 "그래도 꾸준함이 궁극적인 목표라 최저타수 기록은 욕심이 조금 난다. 그리고 KLPGA투어에서 신인왕과 최저타수상만 못 받아봐서 그 기록은 욕심이 조금 나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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