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김수지,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정상

골프 / 임재훈 기자 / 2021-10-10 15:59:33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시즌 누적 상금 6억원 돌파
박민지, 준우승 상금 1억1천만원 추가...사상 최초 시즌 상금 14억원 돌파
▲ 김수지(사진: 스포츠W)

 

김수지(동부건설)가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김수지는 10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3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제21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최종일 4라운드 경기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 박민지(NH투자증권), 임희정(한국토지신탁, 이상 10언더파 278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최후의 승자가 됐다.

 

김수지는 이로써 정규 투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지난 달 KG ·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정규 투어 데뷔 5시즌 115개 대회 출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던 김수지는 그로부터 약 한 달 만에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했다. 

 

김수지는 또한 이번 우승으로 박민지(6승), 이소미(SBI저축은행), 장하나(BC카드, 이상 2승)에 이어 시즌 네 번째 다승자가 됐다.

 

아울러 이번 우승으로 상금 1억8천만 원을 추가한 김수지는 시즌 누적 상금 6억 원을 돌파(6억2천183만8,333원), 상금 순위가 12위에서 6위로 뛰어오르게 됐다.

 

전날 3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 공동 2위 김민선(등록명: 김민선5, 한국토지신탁), 박주영(동부건설)과는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로 이날 4라운드 경기에 나선 김수지는 3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하며 이소미에 공동 선두 자리를 허용했지만 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단독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이후 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2위와의 격차를 두 타로 벌린 김수지는 그러나 후반 첫 번째 홀이었던 10번 홀(파5)에서 이날 두 번째 보기를 범하며 2위 이소미와의 격차가 다시 한 타로 줄어들었다. 

 

이후 이소미와 한 타 차 우승 경쟁을 이어오던 김수지는 이소미가 16번 홀(파3)에서 티샷을 연못에 빠트리며 더블보기를 기록하면서 다소 여유가 생겼다. 박민지가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2타 차로 압박했지만 김수지의 플레이는 흔들림이 없었고, 마지막까지 타수를 잃지 않고 리드를 지켜냈다. 

 

한편, 이번 대회 공동 준우승으로 상금 9천500만원을 추가한 박민지는 시즌 누적상금 14억2천830만7,500원을 기록, 상금 선두 독주를 이어가면서 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시즌 상금 14억원을 돌파한 선수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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