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복귀전 패배' 김지연, "이 경험을 통해 성장할 것...곧 돌아오겠다"

복싱/격투기 / 임재훈 기자 / 2021-09-06 14:39:40
▲ 사진: 김지연 인스타그램 캡쳐

 

13개월 만의 옥타곤 복귀전에서 애석한 패배를 기록한 김지연이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김지연은 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여성 플라이급 몰리 맥칸(영국)과 경기에서 판정패를 당했다.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였지만 점수상으로는 1점 차의 근소한 패배였다.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김지연과 맥칸의 경기는 이날 가장 훌륭했던 경기인 '파이트 오브 나이트'에 선정됐고, 김지연 역시 패자임에도 불구하고 부상을 극복한 건재함을 보여줌으로써 다음 기회를 기약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 

 

김지연은 경기 다음날인 6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지연은 글에서 "그 동안 저를 지지해주시고 도와주시고 믿어주신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것 같아서 너무 안타깝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지난 수 개월간 부상 회복과 재활, 그리고 옥타곤 복귀를 위한 실전 훈련에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빠짐 없이 감사한 마음을 전한 김지연은 "비록 이기지 못해서 결과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부족함을 만회하고 열심히 훈련해서 내가 얼마나 변하고 성장했는지 보여드리고 싶다. 저도 이 경험을 통해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저를 많이 사랑해주시는 만큼 잘 회복해서 빨리 전장으로 돌아오겠다. 대단히 감사하다. 곧 돌아오겠다"고 빠른 복귀를 예고했다.

 

김지연은 지난 2월 UFC와 4경기에 대한 새로운 계약에 성공했다는 소식과 함께 5월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폴리아나 보텔로(브라질)와 경기가 성사가 됐다는 소식을 전했지만 국내에서 훈련도중 쇄골 부위 인대를 다쳐 경기가 무산됐다.

 

지난 해 8월 알렉사 그라소와의 경기에서 당한 안와골절 부상 후유증으로 사물이 일시적으로 두 개로 보이는 복시 현상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쇄골 부위 인대 부상까지 겹친데다 훈련 상황마저 여의치 않아지자 김지연은 일찌감치 미국행을 결정, 지난 4월 초 미국으로 건너가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UFC의 PI(Performance Institute)에서 부상 치료와 재활, 그리고 복귀전을 위한 몸을 만들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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