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두카누, 무실 세트 9연승...페르난데스와 2002년생 US오픈 결승 성사

테니스 / 이범준 기자 / 2021-09-10 13:20:11
US오픈 준결승서 마리아 사카리에 2-0 승리...예선 포함 9연속 무실 세트 승리
▲ 엠마 라두카누(사진: EPA=연합뉴스)

 

엠마 라두카누(영국, 세계 랭킹 150위)가 그랜드슬램 무대인 US오픈(총상금 5천750만 달러)에서 경기적인 무실 세트 9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대망의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됐다. 

 

라두카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4강전에서 17번 시드의 마리아 사카리(그리스, 18위)를 세트 스코어 2-0(6-1, 6-4)으로 완파하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라두카누는 이로써 이번 대회 예선부터 이날까지 예선 3경기, 본선 6경기를 합쳐 9경기 연속으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를 거두는 무실 세트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대회 역사상 최초로 예선을 거쳐 본선 결승 무대에 오른 선수로 기록됐다.

 

프로 선수들의 그랜드슬램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US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 예선 통과 선수가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조국 영국에서 열린 그랜드슬램 대회 윔블던에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해 16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던 라두카누는 불과 두 달여 만에 그랜드슬램 결승 무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여자 단식 결승은 그랜드슬램 사상 최초로 2002년생 동갑나기 선수들의 결승 맞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라두카누는 먼저 결승에 오른 레일라 페르난데스(캐나다, 73위)와 생애 첫 그랜드슬램 타티을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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