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女핸드볼, 튀니지 꺾고 세계선수권 2연승...결선리그 진출 확정

핸드볼 / 이범준 기자 / 2021-12-05 11:22:46
▲ 튀니지 수비를 뚫고 슛을 시도하고 있는 이미경(사진: 대한핸드볼협회 공식 소셜미디어)

 

12년 만에 세계선수권 8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튀니지를 꺾고 결선리그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한국은 5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노예르스에서 열린 제25회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튀니지에 31-29,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틀 전 콩고를 37-23으로 완파한 한국은 대회 2연승을 달리며 오는 7일 오전 4시 30분으로 예정된 덴마크와의 예선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각 조 상위 3개국이 나가는 결선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외국 리그에서 뛰는 류은희(헝가리 교리)가 7골, 5도움을 기록했고, 이미경(일본 오므론)도 6골, 13도움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미경은 콩고와의 1차전에 이어 이날도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32개 나라가 출전하며 8개 조로 나뉘어 한 조에 4개국씩 조별리그를 벌인다.

 

결선리그 진출이 확정된 한국은 E조에서 올라온 팀들과 결선리그를 벌인다. E조는 독일,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등 모두 유럽 국가들로 편성됐다.

 

결선리그에서 조 2위 안에 들면 8강에 올라 토너먼트를 치르게 된다.

 

올해 도쿄올림픽에서 8강에 오른 우리나라는 26일 끝난 아시아선수권에서 5연패를 거두며 올해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19년 일본 대회에서 11위에 올랐고, 2009년 중국 대회 6위 이후 12년 만에 8강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한국 여자핸드볼은 1978년 체코슬로바키아 대회부터 세계선수권에 19회 연속 진출하고 있으며 역대 최고 성적은 1995년 대회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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