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손목 피로골절 재발 '기권'...생애 첫 세계선수권 조기 마감

일반/e스포츠 / 이범준 기자 / 2021-11-26 10:13:42
▲ 신유빈(사진: 대한탁구협회)

 

신유빈(대한항공)이 손목 피로골절 부상이 재발하면서 생애 첫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를 조기에 마감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유빈-조대성(삼성생명) 조는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1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셋째 날 혼합복식 2회전(32강)에 기권했다.

이어 신유빈-전지희(포스코에너지) 조도 여자복식 2회전(32강)에 기권했다.

기권 사유는 신유빈이 대회 첫날 열린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오른 손목 피로골절이 재발했기 때문. 

 

신유빈은 올해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선수권을 잇달아 소화하는 강행군을 이어가다 손목 피로골절 부상을 입었다. 

 

이달 초 열린 이벤트 대회인 올스타 탁구대회에 불참한 신유빈은 한동안 라켓을 쥐고 하는 훈련을 중단한 가운데 손목을 쓰지 않는 체력훈련만 소화하면서 회복에 집중했고, 주변의 만류를 뿌리치고 세계선수권 출전을 강행했다. 

 

신유빈은 대회 첫 날 조대성과 짝을 이뤄 혼합복식 1회전(64강)에서 니킬 쿠마르-아미 왕(미국) 조를 3-0으로 제압한 데 이어 단식 1회전에서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수와이얌(홍콩)을 꺾으며 기세를 올렸지만 결국 수와이얌과의 경기에서 무리한 탓에 부상이 재발하고 말았다. 

 

그리고 대회 둘째 날 여자단식 2회전(64강)에서 사라 드뉘트(룩셈부르크)에 3-4로 패하고 말았다.

 

결국 신유빈은 단식 2회전 탈락, 혼합복식·여자복식 2회전 기권패의 성적표를 안고 첫 세계선수권을 마쳤다.

 

신유빈은 앞으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이 걸린 국가대표 선발전까지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다. 대표 선발전이 다음 달 17일 시작하기 때문에 시간이 충분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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