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하반기 무승' 박민지 "우승 위해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판단할 것"

골프 / 임재훈 기자 / 2021-10-13 09:24:07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출사표
▲ 박민지(사진: KLPGA)

 

올 시즌 상반기에만 6승을 쓸어담으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지만 하반기 들어 좀처럼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박민지(NH투자증권)가 시즌 7번째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민지는 오는 14일 부터 나흘간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익산 컨트리클럽 (파72/예선-6,569야드, 본선-6,525야드)에서 개최되는 KLPGA투어 시즌 25번째 대회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000만 원)’에 출전한다. 

 

박민지는 지난 4월 경남 김해에서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이후 7월 대보 하우스디오픈 초대 챔피언에 등극할 때까지 시즌 6승을 거두면서 대상포인트, 상금순위 그리고 K랭킹 1위에 올라 있지만 최근 3개월 이상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우승 타이틀을 추가하지 못하는 동안 박민지는 황당한 실수(퀸튜플 보기)와 함께 컷 탈락을 경험하기도 했고, 부상으로 대회에 불참하기도 하는 등 만만치 않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그런 와중에도 하반기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박민지는 박성현(솔레어)이 보유하고 있던 한 시즌 최고 상금 기록을 5년 만에 넘어서며 KLPGA 사상 최초로 시즌 누적 상금 14억 원을 돌파, '대세'로서의 면모를 확인시키고 있다.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을 앞둔 박민지의 페이스는 하반기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 충분하다. 

 

직전 대회였던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특유의 날카롭고 정교한 아이언 샷을 앞세운 공격적인 플레이로 공동 2위에 오른 박민지는 공격적인 플레이가 요구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시스템이 적용되는 이번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이 하반기 첫 승을 이룰 절호의 기회라고 할 수 있다. 

 

박민지 역시 "스트로크 플레이와 비슷하지만 10개 홀에서 파 10개를 기록한 선수보다 버디 5개와 보기 5개를 기록한 선수가 5점 앞서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시스템"이라며 "골프장 그린이 작은 편이지만, 공격적인 플레이를 해야 할 것 같다."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예고했다. 

 

이어 그는 "최근에 흐름은 좋았지만, 드라이버가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며 "스코어 목표보다는 우승을 위해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를 판단하고, 그 과정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밝혀 우승에 '올인'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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