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챔피언십] 페어텍스, 아톰급 월드그랑프리 우승 "안젤라 리 벨트 빼앗겠다"

복싱/격투기 / 임재훈 기자 / 2021-12-04 07:56:52
▲ 리투 포갓을 상대로 암바 기술을 걸어 항복 사인인 탭을 받아내고 있는 스템프 페어텍스(사진: 원챔피언십 홈페이지)

 

스템프 페어텍스(태국)가 아시아 최대 격투 스포츠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의 아톰급 월드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페어텍스는 3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 윈터 워리어' 대회의 메인 이벤트로 열린 아톰급 월드 그랑프리 결승에서 리투 포갓(인도)에 2라운드 2분14초 만에 서브미션(암바) 승리를 거두고 최후의 승자가 됐다. 

 

페어텍스는 원챔피언십에서 입식 타격 종목인 무에타이와 킥복싱 2개 종목에서 아톰급 챔피언을 지낸 선수로 생애 처음으로 종합 격투기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인도 여자 레실링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하는 '포갓 자매' 중 한 명으로 각종 레슬링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따낸 레슬러 출신의 파이터인 리투 포갓을 타격이 아닌 서브미션 기술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페어텍스에게 이번 우승은 그가 완성형 종합 격투기 파이터로 진화했음을 증명하는 우승이다. 

 

이번 우승으로 페어텍스는 현 원챔피언십 아톰급 챔피언 안젤라 리(싱가포르)의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을 거머쥐었다. 

 

페어텍스가 안젤라 리에 승리를 거두고 타이틀을 따낸다면 생애 첫 종합 격투기 타이틀이자 원챔피언십에서 세 번째 챔피언 벨트를 보유하게 된다.

 

페어텍스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지금 정말 행복하고 그녀(리투 포갓)에게 암바를 설 수 있어서 놀랐다"며 "안젤라 리를 무너뜨리고 그녀의 벨트를 빼앗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타이틀 획득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이번 아톰급 월드그랑프리 4강에 진출, 페어텍스와 결승 진출을 다툴 예정이었던 함서희는 부상으로 중도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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