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이·이미경 15골' 한국 女핸드볼, 체코 꺾고 세계선수권 결선리그 첫 승

핸드볼 / 임재훈 기자 / 2021-12-09 03:35:47
▲ 김진이(사진: 국제핸드볼연맹 홈페이지)

 

12년 만에 세계선수권 8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체코를 꺾고 결선리그 첫 승을 거뒀다. 

한국은 9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노예르스에서 열린 제25회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선수권대회 결선리그 3조 1차전에서 체코에 32-26, 6골차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전반 3-2로 앞선 상황에서 이미경이 연속 3골을 몰아친 데 이어 신다래의 추가골이 이어지며 7-2로 점수차를 벌려 기선을 제압한 뒤 20-13, 7골을 앞선 가운데 전반을 바쳤고, 후반 들어서는 체코에게 한 골의 추격만을 허용한 가운데 6골차 승리를 지켜냈다.

 

한국은 이날 김진이가 8차례 시도한 슛을 모두 성공시켰고, 이미경도 8차례 슛을 시도해 7골을 성공시켜 15골을 합작,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앞선 조별예선에서 두 차례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던 이미경은 이날도 경기 MVP에 선정됐다. 

 

▲ 이미경(사진: 국제핸드볼연맹 홈페이지)

 

앞서 조별예선에서 콩고와 튀니지를 연파, 결선리그 진출을 확정 지은 뒤 덴마크에 패해 2승1패의 전적으로 조별예선을 마친 한국은 결선리그 첫 경기에서 유럽의 난적 체코를 상대로 첫 승을 수확하며 8강 진출 전망을 밝혔다. 

 

2승 1패로 조 3위인 한국은 10일 밤 11시 30분 독일을 상대한다. 

 

한국은 이번 결선리그에서 조 2위 안에 들면 8강에 올라 토너먼트를 치르게 된다.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19년 일본 대회에서 11위에 올랐고, 2009년 중국 대회 6위 이후 12년 만에 8강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올해 도쿄올림픽에서 8강에 오른 우리나라는 26일 끝난 아시아선수권에서 5연패를 거두며 올해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한국 여자핸드볼은 1978년 체코슬로바키아 대회부터 세계선수권에 19회 연속 진출하고 있으며 역대 최고 성적은 1995년 대회 우승이다.

 

 

[ⓒ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