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의 눈] '박지현 vs. 이소희' 정규리그 신인왕 경쟁 '체크 포인트'

기획/칼럼 / 임재훈 기자 / 2019-03-10 22:55:23
▲왼쪽부터 박지현, 이소희(사진: WKBL)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박지현(아산 우리은행)과 전체 2순위 지명자 이소희(OK저축은행)가 평생 한 번의 기회만이 주어지는 신인왕 트로피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시상식은 주인공이랄 수 있는 최우수선수(MVP) 부문에 박지수(청주 KB스타즈)의 수상이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박지현과 이소희 중 누가 신인왕의 자리에 오를 지가 가장 큰 관심사로 대두된 상황이다. 

 

박지현은 팀 성적과 개인 성적에서 모두 이소희에게 앞서 있다. 

 

박지현의 소속팀인 아산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우승을 청주 KB스타즈에 내줬지만 여전히 강력한 전력을 자랑하며 정규리그 2위를 차지, 4위에 오른 이소희의 소속팀 OK저축은행보더 좋은 성적을 거뒀다. 

 

개인성적에서도 박지현은 15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8점 3.7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 15경기에서 7.3점과 2리바운드, 0.8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소희보다 다소 앞서 있다. 

 

팀 성적과 개인 성적 모두 박지현이 앞서면서 신인왕 경쟁에서도 한 발 앞서 있어 보이지만 신인왕의 자리가 기자단 투표로 정해진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정성적인 변수가 남아 있다.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2위와 OK저축은행의 4위라는 성적이 갖는 의미와 팀 성적에 대한 박지현과 이소희의 기여도가 종합적으로 고려될 경우 정성적인 측면에서 이소희가 높은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팀내 비중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박지현이 국가대표 4인방과 외국인 선수로 꽉 짜인 우리은행 전력에서 보조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면 이소희는 OK저축은행에 합류하자마자 주전 가드 안혜지를 도와 사실상 팀의 주전급 가드로서 활약했기 때문이다. 

 

근래 보기 드문 접전이 펼쳐진 신인왕 경쟁에서 과연 어떤 선수에게 영광의 트로피가 주어질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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