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싱 간판' 오연지, 전국체전 9연패 위업 "도쿄에선 금메달 걸고 싶다"

스포츠일반 / 김찬영 기자 / 2019-10-09 22: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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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지(사진: 대한체육회)

 

한국 여자복싱의 간판 오연지(인천시청)가 전국체육대회 9연패의 위업을 이뤘다. 

오연지는 9일 서울 강남구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복싱 여자 라이트급 결승에서 최진선(보령시청)을 5-0(30-25 30-25 30-26 30-26 30-26) 판정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연지는 이로써 2011년 전국체전에 여자복싱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후 단 한 차례도 우스을 놓치지 않고 9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전국체전 9연패라는 위업을 이룬 오연지의 궁극의 목표는 올림픽. 


지난 2015년과 2017년 아시아복싱연맹(ASBC)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복싱 사상 최초로 2연패를 달성한 오연지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11월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오연지는 동메달을 따내며 2020년 도쿄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다.

 

아시아에서는 최고의 위치에 올랐고, 세계선수권 메달도 따냈지만 올림픽과는 인연이 없었다.

여자복싱이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12년 런던 올림픽 때는 국내 선발전을 통과하지 못했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선발대회에서는 편파 판정의 희생 당하며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오연지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에는 꼭 올림픽에 가고 싶다. 도쿄에선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며 "전부터 올림픽 우승을 목표로 운동을 해왔다. 도쿄에서 금메달을 따내면 인생 최고의 순간이 될 것 같다"고 올림픽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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