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페인 스튜어트 아들' 아론 스튜어트, 투어 토너먼트 디렉터 선임

골프 / 윤어진 기자 / 2019-10-09 21: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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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레전드'로 1999년 10월 비행기 사고로 숨진 페인 스튜어트의 아들 아론 스튜어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운영을 총괄하는 실무 책임자인 토너먼트 디렉터에 선임돼 화제다. 


9일 외신에 따르면 아론 스튜어트는 내년 1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의 토너먼트 디렉터에 선임됐다. 

아론의 부친 페인 스튜어트는 1989년 PGA 챔피언십, 1991년과 1999년 US오픈 등 메이저 대회 세 차례 우승을 포함해 PGA 투어 통산 11승을 거둔 골퍼로 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이다. 

 

플랫 캡에 무릎까지 오는 바지 아래로 스타킹을 신는 멋스러운 니커보커 스타일의 패션이 트레이드 마크였고, 경기 매너 또한 훌륭해 '필드의 신사'로 불렸다. 


그러나 그는 US오픈 정상에 오른 지 4개월 뒤인 1999년 10월 비행기 사고로 42세의 젊으느 나이로 세상을 떠나 세계 골프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그의 아들 아론은 당시 10살이었다. 


2000년 제정된 '페인 스튜어트 어워드'는 사회 공헌 활동이 두드러지고 빼어난 스포츠맨십을 보여준 골프 선수에게 수여되고 있다. 


아론은 AP통신과 인터뷰에서 "골프 산업은 내가 성장하면서 항상 함께해온 곳이다. 골프에서 역할을 맡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뒤 "어릴 때는 항상 아버지와 함께 골프 코스에 있었고 나는 카트를 타고 다니는 것을 더 좋아했다"고 선친을 회상하기도 했다.

골프 선수의 꿈을 가졌던 아론은 아버지가 나온 학교인 미국 텍사스주의 남부 감리교대학교(SMU)에 입학했으나 프로에 진출하지는 않았다. 대신 대학교를 마친 뒤 올랜도로 돌아외 다이아몬드 리조트 그룹의 마케팅 분야에서 일하다가 결혼 후 잠시 휴식기를 가졌고 올해 3월 다이아몬드 리조트의 스포츠 마케팅 담당이 됐다.

참고로 올해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는 한국 선수인 지은희가 우승을 차지하느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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