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안송이, 프로 데뷔 10년 만에 '236전 237기' 감격의 첫 우승

골프 / 임재훈 기자 / 2019-11-10 17:34:09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ADT캡스 챔피언십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안송이(사진: KLPGA)

 

안송이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10년 만에 237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안송이는 10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파72·6632야드)에서 열린 시즌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 이가영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림과 우승 상금 1억 2천만원이 담긴 머니박스를 품에 안았다. 
 

2010시즌부터 KLPGA 투어에서 뛴 안송이는 총 236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3번을 포함해 톱5는 15차례, 톱10에는 38차례나 이름을 올렸지만, 아직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안송이는 프로 10년차 마지막 대회이자 프로 데뷔 이후 237번째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0년 무관의 설움을 날려버렸다. 

 

안송이는 특히 이번 대회 1라운드부터 마지막 라운까지 줄곧 선두를 지킨 끝에 정상에 오르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 생애 첫 우승을 더욱 더 화려한 우승으로 만들었다. 

 

1타차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돌입한 안송이는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했으나 16번홀(파3)에서 결정적인 버디를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홀을 파로 마무리 한 안송이는 이가영의 버디 퍼트가 실패하면서 우승이 확정되자 감격의 눈물을 쏟았고, 수 많은 동료들이 안송이의 머리에 물을 뿌리며 10년의 기다림 끝에 첫 우승을 차지한 베테랑 동료를 축하했다.

[ⓒ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