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전관왕' 최혜진의 LPGA 도전, 내년 아닌 2021년인 이유

골프 / 임재훈 기자 / 2019-11-14 15:41:35
▲최혜진(사진: KLPGA)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에서 대상과 다승, 상금, 최저 평균 타수 등 4개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전관왕'을 달성한 최혜진이 2년 뒤인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서 활약할 뜻을 밝혔다.

 

최혜진은 앞서 내년 시즌에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KLPGA 투어 무대에서 활약하겠다는 뜻을 밝힌바 있다. KLPGA 투어 전관왕을 이룬 만큼 당장 내년 LPGA 투어에 도전할 것이란 예상과는 다른 입장인 셈이었다. 

 

이와 관련, 최혜진은 14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LPGA 투어에 가고 싶은 마음은 변함이 없다"며 "내년에는 LPGA투어 대회에 되도록 많이 나가보고, LPGA투어에 진출할 기회가 있으며 잡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 가을에 LPGA투어 퀄리파잉스쿨 응시도 배제하지 않는다"며 "어떤 식으로든 2021년 시즌은 LPGA투어에서 뛰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최혜진은 LPGA 진출 시기와 관련, KLPGA 투어 무대를 평정한 직후가 아닌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이유에 대해 "(LPGA투어에 진출했을 때)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없지는 않다"고 솔직히 밝힌 뒤 "그래서 자신감을 갖고 가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혜진은 또 "이번 시즌 성과에는 만족하고 있다"면서도 "체력과 기술적인 면에서 아직 부족한 게 많다. 올겨울 훈련에서 쇼트게임과 퍼트를 좀 더 가다듬겠다"고 비시즌 기간중 보완할 점에 대해 말했다. 

특히 그는 "컨디션이 좋을 땐 누구나 다 잘 친다. 컨디션이 나빠도 스코어를 잃지 않고 지키는 요령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혜진은 올림픽 출전과 관련해서는 "마음이야 있지만 내년 도쿄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을 따내는 건 힘들 것 같다"며 "내년에는 안되더라도 다음 올림픽에는 꼭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처음 골프 대회에 출전한 초등학교 5학년 때 세운 목표가 세계랭킹 1위와 올림픽 금메달"이라면서 "아버지가 제시한 목표였지만 내가 이루고 싶은 목표가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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