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2R 7언더' 오지현,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공동 38위 → 공동 8위'

골프 / 윤어진 기자 / 2019-10-19 14:57:25
▲오지현(사진: KLPGA)

 

오지현이 모처럼 만에 맹타를 휘둘렀다. 

오지현은 18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를 무려 8개나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경기를 마쳤다. 

 

65타는 오지현이 올해 치른 21차례 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스코어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지 않았다면 지난 2017년 김해림이 작성한 대회 최소타(64타)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도 있었던 대단한 활약이었다. 


전날 1라운드에서 이븐파로 공동 38위였던 오지현은 이로써 하루만에 순위를 공동 8위로 수직상승 시키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지난해까지 상금왕 경쟁을 펼치던 투어 정상권의 선수였던 오지현은 올 시즌 들어 극심한 슬럼프에 시달렸다. 

지난 시즌까지 KLPGA 통산 6승을 올리느 오지현은 올해 21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 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기권을 포함헤 세 차례 기권에 네 타례 컷 탈락 등으로 7개 대회에서 상금을 받지 못하면서 상금랭킹이 45위까지 쳐졌다. 

 

장타 순위 10위권 안팎이던 드라이버샷 비거리도 26위(242야드)로 떨어졌고 그린 적중률은 51위(70.06%)로 처졌다. 강점이던 퍼트도 10위권 밖 순위로 밀렸다.

시즌을 앞두고 당한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의 여파로 훈련량이 절대 부족했던 것이 원인이다. 

 

하지만 이날 만큼은 예전의 오지현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좋은 갹 감각을 과시했다. 


오지현은 경기 직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모처럼 몰아치기가 나와서 나도 기분이 좋다"며 "완치된 건 아니지만 부상 부위에 통증이 없어지면서 좋은 경기를 치르는 일이 잦아졌다. 오늘은 근래에 보기 드물게 샷이 홀 근처에 떨어졌고, 퍼트까지 따라줬다"고 자신의 경기를 되돌아 봤다. 

이어 그는 "오늘 경기력은 80%까지는 올라온 것 같다"며 "오늘 좋은 경기를 발판 삼아 5위 이내 입상을 목표로 남은 이틀을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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