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세계 1·2위 고진영·박성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동반 출전

골프 / 윤어진 기자 / 2019-10-08 12: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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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고진영, 박성현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는 고진영과 2위에 올라 있는 박성현이 국내 대회에서 샷 대결을 펼친다. 

 

고진영과 박성현은 오는 10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네번째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 나란히 출전한다. 

 

고진영은 올해 LPGA 투어에서 ANA 인스퍼레이션과 에비앙챔피언십 등 메이저대회에서만 2승을 거두며 상금, 평균타수, 올해의 선수 등 주요 개인 타이틀을 모두 휩쓸 것이 유력시 되고 있고, 박성현 역시 시즌 2승으로 LPGA투어 상금, 평균타수,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모두 3위에 올라 있다. 


KLPGA투어에서 통산 9승을 기록하고 있는 고진영은 지난 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를 포함하면 올해 세번째 KLPGA투어 대회 출전이다. 

 

박성현은 작년 9월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이후 1년 만에 KLPGA투어 대회에 나선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 1, 2위 선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가 아닌 KLPGA 투어 대회에 동반 출전하는 것은 좀처럼 보기 힘든 카드로 세계 최강의 위치에 있는 한국의 프로 무대이기 때문에 가능한 이벤트라고 할 수 있다. 

고진영과 박성현이 KLPGA투어 대회에 함께 나선 건 2017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후 2년 만이지만 세계랭킹 최정상의 위치에서 맞대결을 펼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트는 고진영의 메인 스폰서 기업으로 고진영은 2016년에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고진영과 박성현의 샷 대결 외에도 국내 선수들의 개인 타이틀 경쟁도 큰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KLPGA 개인 타이틀 레이스에서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 다승 등 주요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있는 최혜진이 독주 체제 굳히기에 나선 가운데 이를 저지하기 위한 경쟁자들의 추격이 거세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상금 부문에서는 지난 주 하나금융 챔피언십 우승자 장하나와 이다연이 맹렬한 추격전을 펼칠 것으로 보이고, 대상 포인트에서는 2위 박채윤이 46점 차로 추격하고 있어 최혜진으로서는 결코 안심할 수 없다. 

 

평균타수에서도 최혜진은 2위 이다연에게 0.183타 차이로 쫓기고 있다. 


신인왕 경쟁도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선두 조아연이 최근 시즌 2승째를 올리며 2위 임희정과 차이를 벌렸지만 완전히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이 밖에 이번 대회는 일본 무대에서 활약중인 김하늘과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서향순 씨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 박경호 씨의 딸인 캐서린 박(미국)은 추천 선수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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