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코로나19 확진' 인한 기권 속출...세계 4위 캡카 캐디도 감염

골프 / 이범준 기자 / 2020-06-25 12:05:19
▲브룩스 캡카(AFP=연합뉴스)

 

미국 남자프로골프(PGA)가 선수와 캐디들의 코로나19 감염으로 기권이 속출하고 있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 4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을 앞두고 자신의 캐디인 리키 엘리엇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옴에 따라 대회에 불참하기로 했다.

켑카는 "다른 선수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앞으로 2주간 대회에 나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켑카의 동생 체이스 켑카(미국) 역시 이번 대회 월요 예선을 거쳐 출전권을 따냈으나 역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가깝게 지낸 사례가 있었다며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

켑카의 캐디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전날 그레임 맥다월(북아일랜드)과 함께 연습 라운드를 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맥다월의 캐디 켄 콤보이가 먼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 맥다월 역시 이번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

이들과 함께 지난주 PGA 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우승한 웨브 심슨(미국)도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심슨은 가족 가운데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캐머런 챔프(미국)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 불참하게 됐고 이후 선수의 코로나19 양성 사례는 아니지만 켑카 형제와 맥다월, 심프슨이 코로나19를 이유로 불참하면서 이번 대회 코로나19 관련 불참 선수는 총 5명이 됐다.

PGA 투어는 25일 "3주간 대회장에서 선수, 캐디,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총 2천757건의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이 가운데 7건의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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