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마라톤·경보 이어 골프도 장소 변경?

골프 / 김찬영 기자 / 2019-11-01 11:15:19
▲도쿄올림픽 골프 경기 예정지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사진: AP=연합뉴스)

 

2020년 도쿄올림픽 마라톤과 경보 경기를 폭염이 예상되는 도쿄 대신 삿포로에서 치르기로 결정된 가운데 골프 코스 역시 더위를 피해 다른 장소에서 치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일본의 마쓰자와 시게후미 의원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게 골프대회장을 더 시원한 곳으로 옮겨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도쿄올림픽 골프는 일본 도쿄 중심부에서 북서쪽으로 50㎞ 떨어진 가스미가세키 골프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에도 문제는 올림픽 기간 예상되는 폭염이다. 도쿄올림픽 골프 경기가 열리는 기간은 남자부 7월 30일에서 8월 2일, 여자부 8월 5일부터 8일까지다. 지난 3년 동안 같은 기간 평균 기온은 31.7도였다.

마쓰자와 의원은 "이 기간 골프대회를 한다면 선수뿐만 아니라 경기 진행 자원봉사자, 갤러리도 고온 때문에 위험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쓰자와 의원은 여름 평균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은 도쿄만 인근 와카수 골프장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한편, 이날 일본의 니혼게이자이 신문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그동안 마라톤·경보의 삿포로 개최에 대해서 부정적이었던 도쿄시가 개최지 변경에 따른 비용을 일체 부담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동의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졌다. 


죤 코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모리 요시로 조직위원회장, 코이케 유리코 도쿄지사, 하시모토 세이코 올림픽상은 이날 4자 회담을 열어 마라톤·경보를 삿포로시에서 개최하는 것을 합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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