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들 여왕' 정혜림, 시즌 첫 출전 대회 100m 허들 '13초65' 가볍게 우승

일반/e스포츠 / 임재훈 기자 / 2020-06-27 11:02:55
▲정혜림(사진: 대한육상경기연맹)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허들 여왕' 정혜림(광주광역시청)이 시즌 첫 출전한 대회에서 가볍게 우승을 차지했다. 

정혜림은 26일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육상경기선수권 여자 100m허들 결선에서 초속 1.1m의 맞바람을 맞고 뛰는 가운데 레이스 막판 허들에 발이 걸리는 위기도 있었지만 13초6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 조은주(포항시청, 14초13)를 0.5초 가까이 제친 여유 있는 우승이었다.


지난해 4월 2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9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 허들 결선에서 7위에 머물렀던 정혜림은 올 시즌 초 호주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전지훈련 이후 첫 국내 대회를 무난하게 마친 정혜림은 앞으로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준비할 시간도 늘었다는 점이 다행스러운 점이다.

정혜림의 개인 최고 기록은 13초04로 도쿄올림픽 여자 100m 허들 기준 기록(12초84)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기준 기록 통과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얻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랭킹 포인트로 출전권을 얻는 방법이 있다. 랭킹포인트를 인정받는 시점인 올해 12월 1일부터 경기에 꾸준히 출전해서 좋은 기록을 만들면 랭킹 포인트도 많이 획득할 수 있다.

정혜림은 경기를 중계한 STN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이 연기되면서 더 준비할 시간을 벌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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