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 ISU 피겨 주니어 GP 2회 연속 우승 쾌거...한국 주니어 첫 200점 돌파

동계스포츠 / 임재훈 기자 / 2019-09-29 09:47:27
▲이해인(사진: 올댓스포츠)

 

이해인(한강중)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2회 연속 우승의 쾌거를 이뤄냈다. 

 

이해인은 30일 새벽(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2019-2020시즌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1.95점, 예술점수(PCS) 62.16점으로 합계 134.11점을 받아 쇼트 프로그램 점수(69.29점)와의 총점에서 203.40점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주니어 선수가 ISU 공인 대회에서 200점대의 점수를 받은 것은 이해인이 사상 최초이며, 한국 선수로서 주니어 그랑프리 2회 연속 우승은 김연아 이후 사상 두 번째다. 

 

이해인은 이날 프리 스케이팅에서 7개의 점프에서 모두 가산점을 받으며 클린 연기를 펼쳤고, 스텝과 스핀 등 비점프 요소에서 모두 최고 레벨인 레벨 4를 받았다. 

 

앞서 쇼트 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던 이해인은 이날 프리 스케이팅 점수도 134.11점으로 지난 주이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기록한 개인 최고점(130.26점)을 4점 가까이 넘어서는 새로은 개인 최고점을 작성했다. 

 

그 결과 이해인은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 스케이팅 합계 점수에서도 개인 최고점을 갈아치웠다.

 

이로써 이해인은 올시즌 출전한 두 차례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남은 7차대회 결과에 관계없이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이해인이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면서 한국 피겨는 지난 시즌 김예림에 이어 2년 연속 주니어 그랑프리 진출 선수를 배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해인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지난 3차 대회때는 실수가 있어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며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해서 영광스럽고,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회를 마친 이해인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50분 대한항공 KE938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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