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지, 2년 만에 태극 마크 다시 달았다... 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 선발

동계스포츠 / 최지현 / 2019-07-05 09:28:27
▲장혜지(사진: 세계컬링연맹)

 

장혜지(경북체육회)가 2년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장혜지는 성유진과 팀을 이뤄 4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9-2020 한국컬링선수권대회 믹스더블(혼성2인조) 결승전에 출전해 장혜리-최치원(경기도컬링경기연맹A)을 6-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후공으로 출발한 장혜지-성유진은 1엔드에서 장혜리-최치원에 1점을 내줬지만 2엔드에서 바로 따라잡으며 팽팽한 경기를 예고했다. 그러나 3, 4엔드에 연달아 1점씩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이어진 5엔드에서 장혜지-성유진이 2득점에 성곡해 동점을 만들었고, 6엔드에 장혜리-최치원은 6엔드에 1점을 더해 4-3으로 앞서 나갔다. 점수를 주고 받으며 팽팽하게 맞서던 장혜지-성유진은 7엔드 1점, 8엔드 2점을 따내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컬링선수권대회는 2019-2020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우승팀에 태극마크를 부여한다.

 

장혜리-최치원은 2018-2019시즌 믹스더블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장혜지는 2018-2019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장혜지는 이기정과 호흡을 맞춰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고 2018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 4강에 오른 바 있다. 그러나 이기정이 경북체육회 남자컬링팀으로 옮겨가면서 성유진과 새롭게 짝을 이뤘다.

성유진은 2017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 남자컬링에서 한국의 우승을 이끈 멤버 중 한 명이다.

믹스 더블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 채택된 종목이다. 남녀 한 명씩 조를 이뤄 5개의 스톤으로 8엔드까지 경기를 펼치며, 기존 4인조보다 경기 진행이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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