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파블류첸코바 '승' 카사트키나 '패'...크렘린컵 1R 러시아 선수들 희비

테니스 / 임재훈 기자 / 2019-10-16 09:15:56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고 있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프리미어급 대회인 크렘린컵(총상금 103만2천 달러) 1회전에서 러시아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우선 이번 대회 출전한 러시아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에카테리아 알렉산드로바(38위)는 15일(현지시간) 열린 대회 1회전에서 예나 세페로바(슬로바키아, 155위)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42위) 역시 온스 자뷔(터키)를 2-0으로 꺾고 1회전을 통과했고, 이번 대회 예선 통과자인 바르바라 그라체바(121위)는 아일라 톰야노비치(호주, 51위)를 꺾는 기염을 토하며 2회전에 진출했다. 

 

▲사진: 아나스타샤 파블류첸코바 인스타그램 캡쳐

 

특히 아나스타샤 파블류첸코바(40위)는 이번 대회 7번 시드의 마리아 사카리(그리스, 29위)를 상대로 2시간의 접전 끝에 2-1 승리를 거두고 지난 3월 로마에서 열린 인테르나시오날리 BNL 디탈리아 대회 32강에서 당했던 패배를 7개월 만에 설욕, 상대 전적에서 1승1패의 균형을 이루면서 2회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디펜딩 챔피언' 다리아 카사트키나(37위)는 올 시즌에만 2승을 거두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신성' 다야나 야스트렘스카(28위)에 0-2로 완패,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이밖에 나탈리아 비클리얀체바(93위)도 크리스텐 플립켄(벨기에, 120위)에 완패하면서 이날 1회전을 치른 6명 가운데 4명의 선수가 1회전을 통과했고, 2명이 탈락했다. 

 

1회전을 통과한 쿠데르메토바는 2회전에서 1번 시드의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를 상대하게 됐고, 파블류첸코바는 같은 러시아 선수인 그라체바와 3회전 진출을 다툰다. 그리고 알렉산드로바 역시 같은 러시아 선수인 안나 칼린스카야(102위)를 상대로 2회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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