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모태범 이후 6년 만에 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500m 정상

동계스포츠 / 임재훈 기자 / 2019-11-18 08:43:01
▲김준호(사진: ISU 뉴스레터 캡쳐)

 

김준호(강원도청)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5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남자 선수의 월드컵 500m 우승은 2013년 모태범 이후 6년 만이다. 

 

김준호는 17일(한국시간)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2019-2020시즌 (ISU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500m 디비전A에서 34초87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준호는 이날 7조 인코스에서 레이스를 시작해 첫 100m를 9초65로 끊으며 함께 뛴 하세가와 쓰바사(일본)에 앞서 나간 뒤 줄곧 실수 없이 질주를 이어간 끝에 20명의 선수 중 가장 빠른 기록으로 결승선에 들어왔다.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해 남자 500m에서 실수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12위에 오르는 등 가능성을 보인 김준호는 지난 2월에 열린 2018-2019 월드컵 5차 대회 500m 1차 레이스에서 은메달, 2차 레이스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 

한편, 이번 대회 2위는 가오팅위(중국, 34초913), 3위는 다이다이 은탑(네덜란드, 34초916)이 차지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차민규(의정부시청)는 35초361로 11위, 김태윤(서울시청)은 35초399로 1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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