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김연아' 양예빈, 29년 만에 400m 여중부 기록 새로 썼다 '55초29'

걸스포츠 / 임재훈 기자 / 2019-07-30 07:58:56
▲양예빈(대한육상경기연맹)

 

'육상 김연아' 양예빈(계룡중)이 한국 여자 중학생 400m 기록을 29년 만에 갈아치웠다. 


양예빈은 29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0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여자 중학교 400m 결선에서 55초2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 이수영(가좌여중, 1분00초93)을 5초 이상 앞선 압도적인 우승이다. 

양예빈의 이번 기록은 지난 1990년 김동숙이 작성한 종전 한국 여중생 최고 기록(55초60)을 29년 만에 0.31초 단축시킨 신기록이다.

 

지난해 57초51의 개인 최고 기록을 가지고 있던 양예빈은 불과 1년 사이 무려 2초22를 단축시키며 새로운 기록까지 써낸 셈이다. 

 

이날 결승선을 통과한 뒤 자신의 기록을 확인한 양예빈은 한 차례 크게 포효하며 기쁨을 표현했다. 

이번 양예빈의 기록은 성인을 포함한 한국 여자부 전체를 놓고 볼때도 2위에 해당하는 대단한 기록이다. 현재 양예빈보다 빠른 기록을 보유한 선수는 성인 선수인 신다혜(김포시청, 55초19)가 유일하다. 그나마 양예빈과의 기록차는 0.1초에 불과하다. 

 

특히 양예빈의 기록은 아시아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톱 클래스에 근접한 기록이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18세 이하, 20세 이하, 성인 등 3부문으로 기록을 정리하는데 2004년 3월 16일에 태어난 양예빈의 이번 신기록은 18세 이하 기록으로만 놓고 볼 때 아시아 여자 400m 랭킹 7위에 해당한다. 

 

양예빈보다 좋은 기록을 가진 6명이 모두 2002년, 2003년생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양예빈은 같은 연령에서는 아시아 최고 기록을 가진 선수가 되는 셈이다. 

 

한편, 양예빈은 이번 대회에서 여중부 200m, 중학교부 1,600m 혼성 릴레이, 400m까지 3관왕에 올랐다. 세 종목 모두 말 그대로 압도적인 우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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