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공중분해?…2부리그 강등-주축 선수 이탈 예상

핫이슈 / 김충일 기자 / 2020-02-16 00:59:44
▲ 맨체스터 시티 [AFP=연합뉴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자칫 공중분해될 위기를 맞고 있다. 2시즌 연속 유럽대항전 출전 정지로 인해 맨시티의 2부리그 강등 및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의 이탈 가능성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UEFA는 지난 15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성명을 내고 "클럽재정관리위원회(CFCB)가 검토한 결과 맨시티가 UEFA 클럽 라이선싱과 FFP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한 사실을 밝혀냈다"고 발표했다.

 

UEFA는 2020-21시즌과 2021-22시즌 UEFA가 주관하는 유럽클럽대항전(UEFA 챔피언스리그 및 UEFA 유로파리그) 출전 금지와 함께 3000만 유로(약 385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2018년 10월 축구 폭로 매체인 '풋볼리크스'와 독일 '데어 슈피겔'이 맨시티의 내부 자료를 입수해 맨시티의 FFP 규정 위반 의혹을 폭로한 바 있다. 이후 UEFA는 맨시티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고, UEFA 대회 2시즌 출전 금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이에 맨시티 구단은 “UEFA의 이번 결정에 실망스럽지만 놀랍지 않다. 우리는 CAS에 항소할 것이다”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은 “UEFA의 징계가 최종 확정되면 EPL 사무국이 승점 삭감 등의 징계를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최악의 경우 2부리그 혹은 최대 4부리그까지도 강등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뿐만 아니다. 맨시티와 오는 2021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거취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다.

 

영국의 BBC는 "구단에 실망한 과르디올라 감독이 계약 기간과 상관없이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선수단 이탈도 불가피하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라힘 스털링, 케빈 데 브라이너, 베르나르두 실바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챔피언스리그 2시즌 출전 정지를 받아들이고 팀에 잔류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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